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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썰스토리

학업 스트레스가 불러온 끔찍한 일

이 이야기는 같은 반 반장이었던,
주현석(가명)이라는 남자아이의 이야기다.

현석이는 19살 나랑 동갑이며,
머리도 좋아서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던 친구였다. 
또한 교우관계도 좋은 편이며 우리 반의 반장이었고,
체육이면 체육 미술이면 미술 예체능 쪽에서도 인정받는 사기 캐릭터였다.

그리고 현석이는 우리 집 앞집에 살고 있어서
학교 갈 때 종종 마주치곤 한다.

나 : "현석아 학교 가는 길이야? 같이 가자~"
    현석: "알겠어. 지현아."
나 :   "현석아 오늘 성적표 나오는 날이잖아. 완전 떨려 죽겠어."
       "아 너는 또 성적 잘 나올 테니 별로 안 떨리려나?"
현석: "아니야 나도 떨리는걸."

그런데 얼마 전부터 현석이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
왜냐하면 나는 사실 현석이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집)
엄마 "지현아, 치킨 사 왔어!" 
       "어서 나와, 같이 먹자."
나 "와! 엄마 나 다이어트해야 되는데... 역시 최고야!"
    "무슨 치킨이야? 간장치킨? 양념?"
엄마 "후라이드야"
       "오다가 현석이랑 현석이 어머니 봤어."
나 "아 그래?"
엄마 "근데 현석이 엄마 좀 이상하지 않아?"
나 "엄마, 뒷담은 못써! 나중에 시어머니가 될 수 있는데!"
엄마 "하 됐다, 누굴 닮았는지..."
나 (누구를 닮긴 엄마를)
     "근데 왜?"
엄마 "아니, 현석이를 때리고 있더라고! 현석이는 죄송하다고만 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나를 보더니 환하게 웃는 거야?" 
       "그러면서 인사 나누기도 전에 다짜고짜 하는 말이" 
        "오늘 성적표 나왔냐면서 묻더라고?"             
나 "아, 진짜? 그래서 뭐라 했어?"
엄마 : "뭐라 하긴 뭘 뭐라 해. 나왔다고 했지."
나 : "아! 엄마! 현석이 혼나는 것 같으면 그냥 모르겠다 하지!"
엄마: "그럼 거기서 내가 거짓말이라도 해야겠니?" 
나 "어!!!!"

(현석이네 집) (이부분 틱톡) 
현석  (쾅쾅쾅)
        "엄마, 저 좀 내보내주세요... 저 너무 답답해요."
         "이번에도 반에서 1등 했잖아요."
현석 엄마 "웃기고 있네. 네가 내 아이 맞아?"
           "고작 반에서 1등하고 만족을 해? 전교 1등도 아니고?"
            "멍청한 XX,"
           "지현이 엄마 말로는 성적표 나왔다던데 왜 안 가져와?"
           "내일 당장 가져와. 넌 죽을 줄 알아."

(방)
(자신의 성적표를 바라본다.)
현석: "하... 어떻게 하지?"
(덜컥)
현석 엄마 "야, 너 그거 성적표야? 당장 내놔!"
현석 "엄, 엄마 그게 아니라... 엄마 죄송해요.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엄마: "감히 나를 속여? 너 정말 구제불능이구나? 너 딱 기다려."
현석 : "제발 때리지 말아 주세요."

사실 현석이의 어머니는 매일같이 현석이를 때렸고,  
현석이 아버지는 그런 어머니와 살지 못한다며 이혼하셨습니다. 
 과거에 현석이네 어머니는 각광받는 A 시설 연구원이셨는데,
현석이를 임신을 하게 되자 부득이한 이유로 해고당하셨습니다.
그 이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자신이 만족하는 등수가 나오지 않으면
현석이를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현석이는 성적표 받는 날이 되면,
두려움과 공포감으로 휩싸였습니다.

(현석 엄마 칼을 가져와 죽자고 한다.)

현석 엄마 "현석아 우리 그냥 같이 죽자. 넌 희망이 없어."
 "어서 엄마한테 와."
현석: "난 죽기 싫어 엄마. 나 좀 내버려 둬!"

꺄악-

잠시 후,

현석 "하, 엄마 너무 보고 싶다. 이제 더 이상 날 혼내지 말아줘."
       "나 이제 학원 갈 시간이야. 다녀올게."
(핸드폰 소리)
현석이가 창문 쪽을 쳐다본다.
그곳에는 지현이가 서있다.
나 "현... 현석아, 학원 같이 가자고..."
"근데, 아주머니가..."
(현석 울면서 말함)
"나는 그저 엄마랑 행복하게 같이 살고 싶었는데..."
"많은걸 바란 게 아니야. 나는 그저..."



엄마 내가 뭘 잘못한건데?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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